1950년대 후반 아들레이드대학의 North Terrace 캠퍼스가 포화됨에 따라 새로운 캠퍼스를 계획함으로써 플린더스대학의 역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초대 학장으로 선출되기로 되어있던 경제학자이자 대학교수였던Peter Karmel은 이 캠퍼스를 좀더 혁신적이고 전통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대학으로 독립시키고자 힘썼고 결국 1966년에 1802년 남호주를 탐험한 영국의 항해사인 Matthew Flinders의 이름을 딴 플린더스대학을 열게 됩니다.

플린더스 대학의 혁신적인 행보는 초창기부터 볼 수 있는데 1975년 대학캠퍼스 안에 FMC (Flinders Medical Centre)라는 병원을 짓고 대학의 의과대학자체를 그 병원 안에 두는 호주대학으로서는 역사상 최초로 시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대학으로 그 후 많은 대학들이 이 같은 행보를 따라오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플린더스 대학은 학생들로 하여금 단지 이론위주가 아닌 실무경험을 동반하는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으로 유명합니다.

2015년 Times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플린더스 대학은 세계대학들 중 상위 2%안에 랭크된 대학이며 전세계 100개가 넘는 대학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 학생들이 세계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언제나 학생들의 교육과 미래를 우선시한다는 학교의 비전답게 최근 Good Universities Guide 에서 뽑은 학생수 대비 교수진수 부문에서 만점인 별 다섯 개를 획득함은 물론 ISB (International Student Barometer) 의 학생지원서비스 부문 호주 1위에 뽑히는 등 그 명성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습니다. 또한 개교 때부터 중요시 해온 혁신적인 연구를 지향하는 대학이 되고자 혁신적 연구에 초첨을 맞춘 대학들의 모임인 IRU (Innovative Research Universities)의 회원이기도 한 플린더스 대학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5위인 아들레이드에 3개의 캠퍼스에 걸쳐 160개가 넘은 학.석사 과정을 가르치는 명문대학으로서 점점 그 명성을 세계적으로 떨치고 있습니다.